(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기상청은 날씨 정보와 길 안내를 결합한 "웨비게이션(weavigation)" 서비스를 KBSㆍ현대엠엔소프트와 함께 개발해 다음달 1일부터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웨비게이션은 현재 운전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 도착지의 기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제공되는 날씨 정보는 기상실황ㆍ초단기예보ㆍ기상특보ㆍ레이더영상 등 네 가지다. 이들 날씨 정보는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송신망을 통해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전송된다.
웨비게이션 서비스는 현대엠엔소프트가 제작하는 내비게이션 "소프트맨"에 탑재된다. 기존 소프트맨 사용자는 홈페이지에서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다른 내비게이션에서도 날씨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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