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독일 내수 경기를 나타내는 자동차 판매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1월 독일 내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가 작년 동기 대비 9.0% 줄어든 19만2천대로 집계됐다고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가 4일 밝혔다. 해외 수출 실적도 작년 동기보다 8.0% 줄어들어 31만700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생산 실적 역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0% 격감한 39만4천300대에 그쳤다.
독일은 유로존 위기 여파로 자동차 회사들이 광범위한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으며, 제조사들은 공급과잉을 줄이려고 일부 공장의 운영을 중단해왔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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