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대형트럭 제조업체인 시노트럭(中國重汽)이 생산한 덤프트럭이 북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22일 전했다.
중국광파망 등에 따르면 시노트럭의 푸젠(福建)성 공장에서 생산된 덤프트럭들이 최근 세관 당국의 검사를 거쳐 순조롭게 북한으로 수출됐다. 현지 매체들은 구체적인 차량 대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수출 물량이 푸젠성에서 북한으로 수출된 최초의 중국 브랜드 덤프트럭이라고 소개했다.
산둥(山東)성에 본사를 둔 시노트럭은 올해 1월에도 덤프트럭 40대를 옌타이(煙台)항에서 선적해 단둥(丹東)항을 거쳐 북한으로 수출했다. 중국 언론은 덤프트럭을 비롯한 시노트럭의 모델들이 안정적인 조작 성능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대북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에서도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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