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918 스파이더를 출품했다.
918 스파이더는 레이싱카 RS스파이더에 장착된 V8 4.6ℓ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모터를 조합한 PHV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위치하며, 전륜 모터는 최고 130마력, 후륜 모터는 최고 156마력을 낸다.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시스템 총 출력은 880마력 이상이다.
배터리는 축전용량 7㎾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E파워로 불리는 전기차 단독 주행 모드로 최대 30㎞를 150㎞/h 속도로 오염물질 배출 없이 주행할 수 있다. E파워 모드 시 0-100㎞/h 가속 시간은 7초 이하다. 엔진과 모터가 결합된 ‘레이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0-100㎞/h 가속시간이 2.8로 줄어든다. 최고속도는 345㎞/h에 이른다.
612마력 V10 5.7ℓ를 탑재한 슈퍼카 카레라 GT의 최고속도가 330㎞/h, 0-100㎞/h 가속시간이 3.8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918 스파이더의 성능은 매우 빼어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프랑크푸르트=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