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새 소형차 전략에 따른 소형 SUV GLA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개했다.
고급 소형 SUV를 표방하는 GLA는 뚜렷한 존재감의 중앙 엠블럼과 하늘을 향한 전면부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파워돔의 경우 보닛의 가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며, 두 줄의 라인미 감된 루브르 그릴은 GLA를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디자인 요소인 드로핑 라인(dropping line)은 헤드램프에 적극 반영됐고, 뒤로 위치한 휠의 곡선을 길게 표현해주고 있다. 분리된 테일램프는 후면을 넓게 강조한다.
유럽에서는 가솔린 2종, 디젤 2종 등 총 4종의 엔진 라인업이 준비됐다. 가솔린의 경우 신형 A클래스와 동일한 편성이다. 이 중 GLA 200은 배기량 1,595㏄의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로, 최고 156마력, 최대 25.5㎏·m의 힘을 갖췄다. 최상급인 GLA 250은 1,991㏄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를 얹어 최고 211마력을 낸다. 최대 토크는 35.7㎏·m, 0→100㎞/h 가속시간은 6.5초, 최고시속은 235㎞다.
GLA 250의 경우 벤츠의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4매틱을 조합한다. GLA에 적용된 4매틱은 차세대 제품으로 7단 듀얼클러치인 7G-DCT와 일체형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랑크푸르트=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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