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국제 카트 아카데미 한국 대표 선발

입력 2014년05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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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글로벌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했다고 8일 전했다.

 KARA에 따르면 이번에 한국 대표로 뽑힌 김준서 선수(14세, 피노카트)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CIK-FIA(국제카트연맹)가 마련한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2014 CIK-FIA 카팅 아카데미 트로피"에 참가할 예정이다.  


 만 13~15세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육성 프로그램은 상급 국제대회에 출전할 의지가 있는 각국 카트 드라이버 중 FIA의 기준을 통과한 일부 도전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경주차는 물론, 레이싱 슈트와 장갑 등 개인 장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동등한 조건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전 세계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FIA가 직접 주최, 주관하기 때문에 공정성이 대단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
 
 김준서 선수는 55명의 또래 카트 선수와 함께 6월12-15일(벨기에), 7월10-13일(독일), 10월9-12일(이탈리아) 등 세 차례 열리는 국제 경기 출전권을 확정했다. 여기에 카팅 아카데미와 같은 날 진행되는 "CIK-FIA 유러피안 챔피언십"과 "월드챔피언십"의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관련 KARA 김재호 사무국장은 "2014 CIK-FIA 카팅 아카데미 트로피 출전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 선수를 시작으로 매년 출전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RA는 이번 선발에서 현지 교육이 통역 없이 영어로 이뤄지기 때무에 외국어 구사 능력을 선발 우선 조건으로 삼았다. 이 밖에 국내 공인 경기 출전 경력, 라이선스 취득 등의 기본 조건을 심사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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