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내부고발 시스템 도입한다

입력 2018년07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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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고발자 정책 시행으로 준법 기능 대폭 강화
 -직함 없애고 수평적 조직문화 조정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내부고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는 등 기업 내 준법 기능을 강화한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오는 8월1일자로 "내부고발자 정책"을 새롭게 도입한다. 내부고발자는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부정과 부패, 불법, 비리 등을 알게 될 경우 이를 시정하고자 내부 책임자와 감사부서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내부 위법 상황과 내부고발자 정책에 대한 지원,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준법팀을 지난 4월 독립부서로 분리한 바 있다. 이번 정책 도입에 맞춰 기존의 행동 강령을 업데이트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사내 모든 직함을 "OO님"으로 통일한다. 모든 임직원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이름 뒤에 "님"을 붙이는 방식으로,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총괄사장의 경우 "르네님"으로 불리게 된다. 이 같은 수평적 사고를 통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지난 4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변화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전략 "미션5"를 발표한 바 있다. "미션5"에는 소비자 만족도 향상, 조직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사회적 책임 강화, 시장리더십 회복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미션5"의 실천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과 브랜드 명성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회사는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의 수강을 독려하는 "AVK 코어 러닝 아워"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조기퇴근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인 "AVK 플러그인 데이"를 운영 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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