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0㎞/h 9.1초만에 주파해
로터스가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23일 개막한 '2025 상하이오토쇼'에서 브랜드의 하이퍼 전기차 에바이야를 전시했다.
에바이야는 로터스가 퓨어 스포츠카 제조사를 넘어 초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탈바꿈아고 있는 상황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4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합산 출력 2,00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300㎞/h까지 9.1초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단순한 가속 성능만을 넘어 로터스 특유의 핸들링 성능과 운전 재미도 그대로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로터스는 2017년 볼보, 폴스타, 링크앤코 등을 거느리고 있는 지리홀딩스에 합류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이다.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2028년까지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비전80(Vision80)'을 통해 첫 전기 SUV 엘레트라를 시작으로 에메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