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 10편 띄우기로
-김포 제주 노선도 총 60회 편성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확대에 나선다.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국제선과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예약을 열고 잔여 좌석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7월 인천-로스엔젤레스 2편(OZ204, OZ201), 인천-호놀룰루 2편(OZ232, OZ231), 8월 인천-뉴욕 2편(OZ224, OZ223), 9월 인천-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등 총 10편이다. 특히 이번 마일리지 전용기에는 호놀룰루 노선을 추가해 여름 휴양을 계획하는 승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선에서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를 다시 진행한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에 오는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매일 6편씩 총 60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띄운다.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미주 노선 편도 기준 이코노미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6만2,500마일이 공제되며 국내선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 5,000마일, 비즈니스 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잔여석 상황에 따라 유상 좌석도 구매 가능하도록 판매할 예정이다.
마일리지를 소진할 수 있는 전용 쇼핑몰 OZ마일샵은 개편을 거쳐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5월에는 가정의달 테마로 정관장, 닌텐도, 고급마사지기 등 36여개의 기획 상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마일리지 페스타 프로모션 등을 통해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금까지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4회 운영해 평균 92%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하는 등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