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469㎞ 주행 가능
-아우디 사상 가장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 갖춰
-조수석 디스플레이, 에어 서스펜션 등 첨단 기능 탑재
아우디코리아가 12일 A6 e-트론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차는 아우디 전기차 전용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세단으로 800V 전동화 아키텍처와 고효율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충전 속도와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외형은 공기역학적 설계가 눈길을 끈다. 아우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 0.21Cd를 실현했다. 21인치 휠은 동급 최대 크기이며 S-라인 블랙 에디션부터는 폴딩 기능이 포함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와 고해상도 터치식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 운전을 돕는 동시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각 트림에 따라 차별화된 조명기술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안전성까지 제공한다.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LED 헤드라이트와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LED테일라이트를, S-라인 트림부터는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매트릭스 LED헤드라이트와 주행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한 라이트 시그니처(전방 8가지, 후방 1가지)를 장착했다. 최상위 라인업에는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와 전후방 각각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를 탑재했다.
실내에는 11.9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S-라인부터는 조수석 전용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조수석 승객에게도 편리하고 폭 넓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속도, 교통표지판, 내비게이션을 증강현실로 표현해주는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6 스피커)이 탑재된다. S-라인 블랙 에디션부터는 한층 향상된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더해진다.
전 트림에는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를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스포츠시트, 전동 및 열선·통풍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운전석 메모리 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요추지지대,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스토리지 패키지 등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도 기본이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을 채택했다. 여기에 100㎾h 배터리와 270㎾ 모터를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4초, 1회 충전 시 복합 469㎞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성능 사륜구동 제품인 S6 e-트론은 합산 370㎾, 0-100㎞/h 4.1초, 주행거리 440㎞를 발휘한다. 두 차 모두 최대 270㎾ 급속 충전 시 10~80%까지 약 21분이면 충전 가능하며, 11㎾ 완속 충전도 지원한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절되는 e-트론 스포츠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해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A6 e-트론 퍼포먼스와 S6 e-트론에는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해 노면 상태에 따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한편, A6 e-트론은 트림에 따라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퍼포먼스 S-라인, 퍼포먼스 S-라인 블랙에디션 등으로 구성되며 S6 e-트론을 포함해 총 4종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A6 e-트론이 9,459~1억586만원, S6 e-트론은 1억1,624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