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
보그워너가 글로벌 주요 OEM 업체의 스포츠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웨이스트게이트 터보차저 기술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일 기술을 적용한 최근 여러 건의 계약에 이어 체결된 것으로 웨이스트게이트 터보 부문에서 보그워너의 제품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다. 양산은 2028년 3분기 시작 예정이다.
보그워너의 웨이스트게이트 터보는 뛰어난 응답 속도와 높은 파워 밀도를 제공해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경량 설계와 내구성도 높다. 이는 최신 엔진 시스템 트렌드에 맞춰 특별히 설계됐으며 최대 1,050°C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내열 소재로 제작됐다. 터보차저는 엔진이 최대 450마력과 63.6㎏∙m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속 성능도 극대화한다.
포트폴리오도 광범위하다. 0.9~3.0ℓ급 가솔린 엔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기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자식 액추에이션 방식을 적용해 엔진 내부에 축적된 잉여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배출함으로써 효율을 개선하고 배출가스도 줄였다. 또한, 싱글 스크롤, 트윈 스크롤, 듀얼 볼류트 터빈 등 다양한 설계로 제공되며 차의 소음·진동·충격(NVH) 수준을 최적화해 보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볼커 웡 보그워너 터보 및 열 관리 기술 부문 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보그워너의 다양한 부스트 기술과 전문 역량이 이번 협업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였으며 청정하고 효율적인 구동 솔루션을 통해 양사 파트너십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당사 엔지니어링 팀에게 있어 중요한 경쟁 우위를 확보한 성과”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