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엔카믿고 서비스에 AI 챗봇 도입

입력 2025년08월28일 10시03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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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물별 1:1 맞춤 상담 가능한 기술 적용
 -타이어 잔량 등 매물 상세 데이터도 즉각 제공

 

 엔카닷컴이 구매 서비스 '엔카믿고' 서비스 내에 AI 챗봇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AI 챗봇은 국내 최초로 매물별 1:1 맞춤 상담이 가능한 동적 프롬프트 생성 기반의 AI 챗봇을 상용화한 성공 사례로 중고차 특성에 최적화된 AI를 지향한다.

 

 보통 기업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는 AI 챗봇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RAG 방식은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해 그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로 일괄적인 운영 정책이나 단순 고객문의에 답하는 데 탁월하지만 실시간 정보 반영은 어려운 것이 한계점이다.

 

 문제는 RAG 방식으로는 중고차 특성상 시장 상황에 정확한 상담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엔카는 이에 따라 같은 질문이라도 상황과 맥락에 맞게 답변할 수 있는 '동적 프롬프트 생성' 방식으로 AI 챗봇을 개발했다. 엔카 AI팀이 6개월만에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이번 서비스는 높은 상담 품질과 기술적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하며 엔카의 AI 역량을 입증한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적용해 약 4만대의 엔카믿고 개별 차량의 상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조합해 매물별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엔카믿고 매물을 문의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차의 성능, 상태, 특장점 등 궁금한 점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AI 챗봇이 중고차 비서처럼 답변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 차 타이어 상태 어때요?”라고 질문하면, AI 챗봇은 해당 차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앞바퀴 트레드 잔량이 10㎜로 양호한 상태입니다”와 같이 즉각적이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고차 구매 시 필요한 정보 탐색 여정의 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고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믿고에 반영된 AI 챗봇은 엔카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완성한 상담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AI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혁신적인 자동차 거래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향후 AI 챗봇 대상 매물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큐레이션 추천 서비스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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