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5] 이탈디자인, 폭스바겐 MEB 플랫폼 잠재력 실증 나서

입력 2025년09월10일 11시44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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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외 브랜드 확장 가능성 보여줘

 

 폭스바겐그룹 산하 이탈디자인이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활용한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 'EVX'를 10일(현지시각) 선보였다. 

 


 

 EVX는 기존 폭스바겐 제품군과 차별화된 비율과 디자인 볼륨을 탐구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들은 이날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에서 폭스바겐그룹 전시관 내 홀로그램 형태로 관련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폭스바겐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이 이탈디자인에 의뢰해 진행됐다. 연구의 초점은 전륜구동 기반의 MEB+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도심형 전기차의 균형과 비율, 디자인 잠재력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그룹 외 완성차 업체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의 확장성을 과시했다. 

 

 이날 선보인 콘셉트는 2+2 구조의 쿠페형 3도어 형태로 구성됐다. 단순 디자인 스케치를 넘어 실현 가능한 해법을 검토하는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탈디자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폭스바겐그룹 MEB 플랫폼의 경쟁력을 부각하는 동시에 복잡한 설계 과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이탈디자인의 역량을 보여준다"라며 "이탈디자인 CAS 팀의 3D 모델링 능력을 활용해 짧은 개발 기간 안에 정교한 디지털 형태를 구현한 것도 주목할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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