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가 뮌헨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포르쉐 911의 새로운 최상위 제품인 ‘신형 포르쉐 911 터보 S’를 공개했다. 핵심은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파워트레인이다. 총 시스템 출력 711마력을 발휘하며 역대 양산형 911 중 가장 강력하다. 2,300-6,000rpm의 넓은 범위에서 최대토크 81.6㎏∙m을 발휘한다. 400V 시스템의 혁신적이고 경량화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이전 세대보다 61마력이 높아졌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2초 단축된 2.5초, 200㎞/h는 0.5초 단축된 8.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22㎞/h다. 외관은 터보 전용 컬러 터보나이트가 크레스트 차 후면의 “터보 S” 레터링, 리어 윙 슬랫, 사이드 윈도우 스트립 등 다양한 요소에 적용했다. 티타늄 배기 시스템의 테일파이프는 테일라이트 스트립 위의 다이내믹한 펄 구조와 함께 터보 S를 최상위 제품으로서 명백히 차별화한다. 실내는 터보나이트 컬러 액센트가 특징이다.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주변, 장식 스티칭, 스포츠 크로노 스탑워치, 계기판 등에 터보나이트 컬러 포인트를 적용했다. 가격은 각각 3억원 중반부터 시작한다.
뮌헨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