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스페셜 에디션 출시

입력 2025년09월11일 11시14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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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퀴시·DB12 기반..각각 60대 한정

 

 애스턴마틴이 볼란테 탄생 60주년을 맞아 뱅퀴시와 DB12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60주년 에디션은 비스포크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의 장인정신이 집약된 제품이다. 두 차종 모두 60대 한정 생산되며 2025년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외관은 펜틀랜드 그린 바디 컬러에 웨스트민스터 그린 소프트톱 루프 조합으로 제작되며, 아노다이즈드 브론즈 컬러가 디테일을 장식한다. 특히 브론즈 컬러의 베인드 그릴은 시각적 포인트와 함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새틴 브론즈 컬러의 21인치 휠과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 검정색 브레이크 캘리퍼 조합은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실내는 센테너리 새들 탄과 아이보리 가죽, 다크 월넛 오픈 포어 베니어, 브론즈 디테일, 60주년 자수 등으로 꾸며졌다.

 

 뱅퀴시 볼란테는 5.2ℓ V12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835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4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44㎞에 이른다. 애스턴마틴이 제작한 컨버터블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품이다. DB12 볼란테는 4.0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80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 0-100㎞ 가속은 3.6초를 기록한다. 2+2 시트 구조로 설계돼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졸리언 내시 애스턴마틴 최고 커머셜 책임자(CCO)는 “볼란테는 브랜드의 오픈톱 드라이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이름”이라며 “이번 60주년 에디션은 뱅퀴시의 힘과 DB12의 다채로움을 결합해 애스턴마틴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볼란테는 1965년 단 37대만 제작된 숏 섀시 볼란테에서 처음 사용된 이름으로 이후 애스턴마틴의 오픈톱 드라이빙을 대표하는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60주년 기념 에디션은 경량 K-폴드 루프가 적용돼 14초 만에 열리고 16초 만에 닫히며, 시속 50㎞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루프를 닫은 상태에서도 정숙성과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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