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화공간 '에레보'서 19일까지 개최
 -개발 전 과정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조 갖춰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용품의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자동차 특화 전시 카페 에레보(EREVO)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용품을 장착한 차 전시와 함께 용품 개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 소비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 공간으로 구성된다. 자동차 용품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들은 평소 관심 있는 차 용품을 실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용품의 실제 사용감을 강조하기 위해 크로스바, 사이드스텝, 자전거 캐리어, 카펫매트, 트렁크 정리함 등 내장, 외장 용품 15개 품목을 실제 차량에 장착한 형태로 전시한다. 또 북미와 유럽, 인도 등 해외 맞춤형 용품 전시도 이뤄진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에서 용품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기 위해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용품 개발의 히스토리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설계부터 디자인 단계, 성능 평가, 최종 완성품 제작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사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전시관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용품 개발이나 제품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제안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받아 이를 전시 공간 한 켠에 공유하고 향후 신제품 개발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용품 특성상 필요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차 사용자들이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용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제품부터 세차, 안전용품 등 모두 350여 품목의 차량 용품을 차종별 특성에 맞춰 개발해 판매 중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