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9, ENCAP 최고 등급..'안전성 입증'

입력 2025년09월25일 09시1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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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주요 신체 부위 효과적 보호해
 -모든 아이오닉, ENCAP '별 다섯' 획득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E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9은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이 탑재된 점을 호평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정면 및 측면 충돌 상황에서도 2열에 탑승한 어린이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5, 2022년 아이오닉6에 이어 이번 아이오닉9까지 모든 전용 전기차가 E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ENCAP 측은 아이오닉 9이 정면과 측면 충돌 상황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모든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하고 탑승자 간 부상 위험을 줄이는 대응책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아이오닉9은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 중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6세 및 10세 어린이를 대표하는 더미(인체모형)의 모든 주요 신체 부위를 잘 보호하면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과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 보행자를 보호하는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된 점도 호평했다.

 

 이와 별개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충돌 안전 성능이 불리한 소형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테스트에서 별 넷을 획득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 은 “아이오닉9이 E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모든 차가 우수한 안전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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