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88 복원 차 남산에 전시
-아카이브 전시 및 매거진도 발행해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출시 40주년을 맞아 쏘나타와 그 전신인 스텔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현대차는 25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서울 남산 인근에 자리한 문화공간 '피크닉(piknic)'의 온실 공간 내외부에서 '스텔라 88' 복원 차와 함께 스텔라와 쏘나타 관련 아카이브를 선보이는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피크닉 본관에서 열리는 '힐튼서울 자서전' 후원사로 참여해 힐튼서울과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공유한 스텔라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피크닉 야외 공간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됐던 스페셜 에디션 '스텔라 88'을 전시한다. 내부에는 스텔라와 쏘나타가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복원 도면, 디자인 스케치, 광고 영상, 카탈로그 등 과거 자료와 이야기를 보여주는 아카이브를 전시하고 스텔라에서 시작해 쏘나타로 이어지는 다양한 관계를 조명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리트레이스 매거진: 스텔라 & 쏘나타'를 출판한다. 이번 매거진은 2023년 발행된 '리트레이스 매거진: 포니'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관계'라는 키워드로 스텔라·쏘나타 오너와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거진에는 현대차 중형차 역사와 함께 인터뷰, 에세이, 칼럼 등 총 16개의 콘텐츠가 수록됐으며 긴 시간 일상과 함께한 쏘나타와 그 전신인 스텔라를 통해 오래된 관계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본다.
이밖에 이번 헤리티지 캠페인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매거진, 노트, 엽서 등 특별 굿즈가 전시 기간 피크닉 본관 지하 1층 '샵 피크닉'에서 판매된다. 해당 상품들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고양, 부산과 현대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텔라 88 복원은 과거의 재현을 넘어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한 과거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을 되짚어보는 작업이었다"며 "긴 시간 함께한 스텔라와 쏘나타를 통해 오래 이어져 온 관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3년 출시된 스텔라는 포니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고유 승용차이자 현대차 고유 중형차 계보의 시작점이다. 이후 1985년 스텔라의 최고급 트림으로 처음 출시된 쏘나타는 8세대에 걸쳐 진화하며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바라보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