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레드닷 어워드 14관왕 달성

입력 2025년11월07일 08시4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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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경쟁력 입증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배우 손석구, 이노션과 협업한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과 광고 부문 본상을 받았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자동차 내장 카메라 시점을 활용한 이 작품은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와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최고편집상 등 세계 유수의 광고제와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NAO)’가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 본상을 차지했다. ‘CX 스마트팜’은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스마트팜으로 지속가능성과 인간 중심 기술을 결합한 점에서, ‘나오’는 한국 전통미와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레스토랑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차는 또 AI 기반 광고 제작 플랫폼 ‘현대 애드크리에이터’, 글로벌 누적 생산 1억대 기념 캠페인 ‘한 걸음 더’, 미디어아트 ‘하이드로젠 웨이브’, AI 자율주행 화장실 콘셉트 프로젝트 모빌렛 등으로 본상을 받으며 브랜드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공간 커뮤니케이션, 전시관, 필름&애니메이션 등 5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로고를 모티브로 한 ‘AI 어시스턴트 디자인’은 직관적이고 생동감 있는 비주얼로 브랜드의 기술적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와 인천공항 체험형 부스, 그리고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기아 PV5 전시관이 각각 본상을 받았다. ‘PV5 Story’와 ‘PV5 Adventure’ 등 플레이모빌 협업 콘텐츠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두 브랜드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를 넘어, 문화와 디자인, 기술을 융합해 브랜드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세계와 소통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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