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까지 지원하기로
셰플러코리아가 경북대학교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실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셰플러는 2026년 상반기까지 로봇 개발 활동 및 학술대회 참가 필요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족 보행 및 양팔 조작, 그리고 휴머노이드 플랫폼 설계이며 최근 8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 10편의 논문 발표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자동화 공정 기술 및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족 보행 제어 기술 개발과 관련된 정부 R&D 과제를 수주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이번 후원으로 모빌리티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미래 기술 인재들이 보다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기술 협력으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셰플러코리아는 75년 이상 축적된 모션 테크놀로지 전문성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비용의 약 50%를 차지하는 액추에이터 시스템을 비롯해 베어링, 기어박스, 센서 등 로봇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핵심 구동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