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조작, 주차 편의성 강화
-보다 안전한 주행 환경 제공
아우모비오가 오는 CES 2026에서 차세대 트레일러 보조 기술인 ‘트레일러 백트랙’과 ‘트레일러 충돌 경고’ 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2027년 출시 예정인 두 첨단 보조 기능은 어떤 유형의 트레일러를 연결해 견인하더라도 주행, 조작, 주차 전 과정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먼저, ‘트레일러 백트랙’ 기능은 버튼 한 번의 조작으로 차와 트레일러를 원래 위치로 자동 복귀시키는 첨단 후진 보조 기술이다. 함께 공개하는 ‘트레일러 충돌 경고’ 기능은 보행자나 주차된 차량 등 주변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고 큰 조향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 및 트레일러 손상 위험을 줄여 보다 안정적인 조작을 돕는다.
대형 픽업 트럭으로 화물 트레일러나 레저용 차(RV)를 견인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지만 좁은 공간이나 저조도 환경, 악천후 속 주행은 숙련된 운전자에게도 어려운 과제인 만큼, 트레일러 조작을 보다 쉽게 만드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우모비오의 트레일러 기술 포트폴리오는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주행과 주차 과정 전반에서 편의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이브로 무하레모비치 아우모비오 자율주행 사업본부 북미 총괄은 “트레일러 후진은 많은 운전자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으로 지능형 보조 시스템의 필요성이 큰 영역”이라며 “새로운 두 가지 트레일러 보조 기능을 통해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트레일러를 조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층 고도화된 아우모비오의 신형 트레일러 후진 보조 기능은 기존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버튼 조작만으로 차를 기존 주행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원래 위치로 복귀시킨다. 이 시스템은 차와 트레일러가 이상적인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제어하며 운전자는 버튼 외에 별도 조작 없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신규 보조 기능인 ‘트레일러 충돌 경고’는 후진, 출발, 통과 과정에서 회전 및 코너링 시 트레일러의 큰 회전 반경을 고려해 실시간으로 충돌 위험을 계산한다. 회전 반경을 잘못 판단하면 회전 각도가 지나치게 좁아지면서 차 후미와 트레일러 전면이 충돌할 수 있다. 보행자나 연석 등 주변 장애물과의 충돌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경고한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에 탑재된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필요에 따라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한다. 이를 통해 보행자, 자전거, 가로등 등 다양한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또 실시간 경로 오버레이 기능을 통해 현재 조향각에서 차와 트레일러 간 충돌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한편, 아우모비오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양산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트레일러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승용차, 트럭, 이륜차용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물론, 차량과 트레일러 조합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