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경쟁 노선에서도 매년 증가세
에어프레미아가 인천-나리타(도쿄) 노선 취항 3주년을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12월 인천-나리타 노선에 취항한 이후 올해 11월 말 까지 47만8,653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평균 탑승률은 91.7%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도별 실적을 보면 1년차(2022.12~2023.11) 13만5,113명(456편), 2년차(2023.12~2024.11) 16만4,740명(557편), 3년차(2024.12~2025.11) 17만8,800명(584편)으로 여객 수와 운항 편수 모두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다수의 항공사가 운항 중인 대표적인 경쟁 노선이지만 에어프레미아는 이 속에서도 새로운 대안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20일부터 3월24일까지 현재 주6회 운항 중인 인천~나리타 노선에 화요일 임시편을 추가해 주7회 데일리 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요일 임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15분 출발하며 귀국편은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55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다만 임시편 특성상 운항 스케줄은 변동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노선에서도 3년간 안정적인 탑승률을 유지한 것은 에어프레미아의 시장 포지션이 확실히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노선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운항 편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연말 여행 수요에 맞춰 나리타 노선을 포함한 전 노선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