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무쏘, 크기·취향까지 입맛대로 고르는 진짜 픽업

입력 2025년12월31일 09시03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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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스타일 및 다양한 액세서리 갖춰
 -데크 길이에 따라 스텐다드와 롱 선택 가능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29일 신형 픽업 ‘무쏘’를 최초로 공개했다. 새 차는 오랜 시간 쌓아온 KGM의 픽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신 디자인과 편의 및 안전품목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소비자 성향에 맞춘 개별 디자인과 데크 사이즈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한 점이 특징으로 부각된다.

 





 

 먼저, 새 차는 외관 디자인에 따라서 기본형인 무쏘와 그랜드 스타일로 나뉜다. 기본형은 범퍼를 위쪽으로 바짝 치켜 세우고 기능성에 초점을 둔 모습으로 아웃도어 및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은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단부까지 좌우로 길게 뻗은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핵심이며 세로형 LED 안개등은 볼륨감을 더하는 동시에 코너링 램프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모습을 부여한다.

 

 실내는 파워트레인 구성에 따른 센터터널 변화가 인상적이다. 가솔린은 전자식 변속 레버를 비롯해 주행에 도움을 주는 각종 버튼이 고급스럽게 표현돼 있다. 디젤은 일반 변속 레버이며 위 아래로 휴대폰 무선충전 패드와 컵홀더가 위치한다. 물론 두 트림 모두 공간 활용도에 있어서는 변함없이 우수하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면 구분없이 모두 데크 사이즈를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크게 스탠다드 데크와 롱데크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스탠다드 데크’는 길이 1,300㎜, 폭 1,570㎜, 높이 570㎜로 설계되어 1,011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으로 레저와 일상 주행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롱데크’는 길이 1,610㎜, 폭 1,570㎜, 높이 570㎜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1,262ℓ에 달하는 적재 용량으로 비즈니스 및 대량 적재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도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데크에 따라 서스펜션 및 적재 용량에서도 차이를 둔다. 스탠다드 데크는 5링크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어 최대 400㎏ 적재 가능하다. 롱데크의 적재 중량은 파워 리프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700㎏, 5링크 서스펜션 적용 시 최대 500㎏이다. 이처럼 무쏘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데크 사이즈 등 라이벌 픽업과는 다른 폭 넓은 구성을 다양하게 마련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 외에도 무쏘는 데크 활용폭을 키워 픽업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테일게이트에는 전자식 스위치를 적용해 도어 오픈 시 손가락 오염을 최소화하고 고급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신규 LED 데크 램프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적재물 확인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리어 범퍼 좌우 하단에 적용된 코너 스텝은 데크 접근성을 높였고 데크 상하부에 배치된 8개의 데크 후크는 적재물 고정과 결박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 마저도 부족한 소비자를 위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한다. 데크탑(하드탑, 쿠페탑), 롤바, 슬라이딩 베드, 고정식 사이드스텝, 오프로드 사이드스텝, 도어 로워 가니쉬, 스포츠페달, 언더커버, 요소수커버, 리어 스텝, 2열 언더트레이, 슬라이딩 커버 등 데크 활용성을 확장하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품목은 완성도가 상당하고 실용성도 높다.

 

 한편, 새 차의 가격은 가솔린 숏데크 2륜 기준 2,900만원대 후반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중간 트림인 M7 3,500만원 후반, M9은 3,900만원 대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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