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파블로' 결성..국산 소버린 드론 첫 발

입력 2026년03월10일 09시47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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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항공, 국내 기업과 소버린 드론 협업
 -첫 사업, 군 수요 겨냥한 교육용 드론

 

 드론 산업에서 부품 공급망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협력 기반의 드론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블로항공은 최근 드론 전시회 ‘DSK 2026’에서 국내 부품·솔루션 기업들과 협력 프로젝트 ‘팀 파블로’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산 부품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소버린 드론’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파블로항공은 프로젝트에서 군집 AI 기술을 기반으로 드론 플랫폼과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이 개발한 부품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드론 산업의 부품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에는 배터리와 모터, 카메라, 데이터링크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이 참여한다. 배터리 패키지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CTNS를 비롯해 배터리셀 기업 유벳, AI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는 캔랩, 드론·위성 데이터 솔루션 기업 메이사, 초저지연 영상 전송 기술을 보유한 쿠오핀 등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팀 파블로의 첫 사업은 군 수요를 겨냥한 FPV 교육용 드론 개발이다. 파블로항공은 기체 설계와 생산 체계 구축, 품질 관리 등 전반적인 개발 과정을 주도하며 비행 제어 장치와 전원 분배 장치, 위성항법 시스템, AI 기반 추적 기능 등 핵심 장비도 자체 기술로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드론이 방위 산업과 물류,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부품 국산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요 국가들이 드론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상황에서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평가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방위 산업과 인프라 점검, 드론 아트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집 AI 기반 드론 기술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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