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그 다음'..2026 인터배터리 개막

입력 2026년03월11일 10시3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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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신수요 산업 등 논의 이뤄져
 -전고체,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도 공개
 -667개 기업 참가..부스 2,300여개 꾸려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과 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2026 인터배터리'가 11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를 비롯해 소재, 부품, 장비 기업 등 배터리 산업 밸류 체인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참가했다. 전시 참가 기업은 667개에 달하며 부스는 2,382개다. 여기에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호주 등 14개국 정부 기관과 연구소, 기업도 참여해 글로벌 협력 논의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전고체 배터리와 소듐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 개발 방향 소개가 주를 이룬다. 열폭주 등 화재 대응 기술과 구조 설계, 소재 혁신 등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연구도 주요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최신 흐름을 반영한 전시도 눈길을 끈다. 전기차를 넘어 방위 산업,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 영역에서의 배터리 활용 사례는 물론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 등 통상 환경 규제 변환에 대한 시장 전략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의제로 다뤄진다. 국내 배터리 기업의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는 구매 상담회와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협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변화 속에서 배터리 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기차를 넘어 ESS와 로봇, 드론, 방산 등 다양한 산업으로 수요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인터배터리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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