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다시뛴다...5년간 20종 출시 예정

입력 2026년04월24일 12시03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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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현대, 연간 50만 대 판매 목표
 -원 프라이스 정책, 中 소비자 가치 높일 것

 

 현대자동차가 24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지속적인 투자,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등 중국 시장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해 합자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그룹과 함께 베이징현대에 80억 위안(한화 약 1조 5,500억 원)을 공동 투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의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베이징현대의 연간 5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향후 신규 제품을 대거 중국 시장에 투입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 EV 판매·서비스 혁신 및 현지 기술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을 핵심 판매 시장이자 장기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심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가장 빠른 개발 속도, 우수한 배터리 공급망, 까다로운 전기차 소비자, 고도화된 혁신 생태계를 모두 갖춘 곳이 바로 중국”이라며 “현대차에게 중국은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는 베이징현대에 대한 대규모 투자,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 출시,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공식 론칭, 그리고 아이오닉 V 공개에 이르기까지 중국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야심차며, 가장 기대되는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며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V를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차 구매부터 소유까지의 모든 과정을 혁신해 고객 중심적인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 신규 전동화 SUV를 추가로 선보이며 EREV를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을 중·대형급까지 지속 확대해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에 20종의 신차를 투입한다.

 

 또 CATL과의 배터리 기술 협력, 모멘타와의 ADAS 기능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과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주요 도시의 독립 브랜드 거점과 대리점 내 전용 브랜드 공간 구축을 통해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전담 스페셜리스트와 강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차 구매부터 유지 관리에 이르는 소비자 경험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든 판매 채널에는 ‘원 프라이스’ 정책을 적용해 구매 과정을 단순화하면서 신뢰도를 높인다. 충전 인프라 및 배터리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더욱 편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중국에서 아이오닉 V를 공개한 것은 단순히 새로운 차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중국 시장에 대한 깊은 존중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표현한 것”이라며 “아이오닉 V와 새로운 중국 시장 전략은 중국의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베이징 국제 모터쇼가 진행되는 24일부터 5월3일까지 1,816 m²(약 549평)의 공간에 아이오닉 V를 비롯해 비너스 콘셉트카, 어스 콘셉트카, 일렉시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9 절개차, 아이오닉 5 N 절개차 등 총 9대의 차와 모베드 2종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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