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1Q 영업익 25억 유로..전년 比 14.3↓

입력 2026년05월04일 10시22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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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률 3.3% 그쳐
 -현금 흐름은 20억 유로로 개선

 

 폭스바겐그룹이 비용 절감과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재무 지표 일부를 개선했다. 다만 판매 감소와 수익성 저하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폭스바겐그룹은 2026년 1분기 매출 757억 유로(약 75조7,00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 유로(약 2조5,000억 원)로 14.3%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3.3%에 그쳤다. 

 

 판매 지표도 둔화됐다.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약 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중국(-20%)과 북미(-9%) 시장 부진이 영향을 미쳤으며 남미와 유럽 일부 지역의 성장세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그럼에도 현금 흐름은 개선됐다.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은 2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용 통제와 투자 규율 강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약 10억 유로 규모의 간접비 절감과 함께 구조 개편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 신규 주문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기차를 포함한 신차 라인업이 수요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브랜드별로는 코어 브랜드 그룹(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쿠프라)의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스포트 럭셔리 부문(포르쉐)은 판매 감소와 관세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상용차 부문인 트라톤(만트럭, 스카니아, 나비스타, 폭스바겐상용차) 역시 판매 감소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둔화됐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지정학적 긴장과 규제, 경쟁 심화 등 복합적인 변수 속에서도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0~3% 범위에서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4.0~5.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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