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찾은 정의선 회장, 제네시스 레이싱 비전 직접 챙겼다

입력 2026년06월14일 15시1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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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망 24시간 현장서 GMR 직접 격려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의지 재확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현장을 직접 찾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팀을 격려하며 그룹의 모터스포츠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진 출처: 공동취재단>

 

 정 회장은 경기 시작에 앞서 GMR 개러지를 방문해 드라이버와 엔지니어, 메카닉 등 팀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선전을 당부했다. 특히,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르망 24시간 첫 출전을 앞둔 팀의 사기를 북돋웠다.

 

 정 회장은 개러지에 전시된 레이스카 엔진과 주요 부품도 꼼꼼히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르망의 전설적인 드라이버인 재키 익스와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등과 함께 레이스카 개발과 모터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오랜 시간 의견을 나누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제조사 빌리지에 마련된 제네시스 부스(팬존)를 찾아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전시물을 둘러봤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e-코너 시스템이 적용된 '박스 버기 콘셉트'를 유심히 살펴보며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해당 차량은 실제 주행이 가능하며 르망 서킷 주요 구역을 오가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회장은 VIP 그리드 워크 이후 진행된 개막 세레모니에도 참석했다. 이어 피에르 피용 ACO(서부자동차클럽) 회장, 리차드 밀 FIA 내구레이스위원회 회장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했으며 경기 시작 후에는 피트 라운지에서 레이스를 지켜봤다.

 




<사진 출처: 공동취재단>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단순한 경기 참관을 넘어 현대차그룹이 모터스포츠를 미래 브랜드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제네시스가 WEC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의선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팀을 격려하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관계자들과 교류한 것은 장기적인 레이싱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르망)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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