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짐바브웨 거점 운영권 이관
-15년간 15개국 19개 거점 구축..14곳 이양 완료
-남은 5개 거점, 2027년까지 후원 지속
기아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알바니아와 짐바브웨 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지 지역사회에 운영권을 이양했다.
기아는 최근 알바니아에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이양식을 열고 자립 모델 운영 권한을 지역사회에 넘겼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짐바브웨에서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양을 완료했다. 이로써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전체 19개 거점 가운데 14곳의 현지 이양을 마쳤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기아가 2012년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15개국 19개 거점에서 보건과 교육, 경제 분야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빌리티와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업이 안정화되면 운영권을 지역사회에 넘겨 자립을 돕는 방식이다.
기아는 2023년부터 알바니아 리브라즈드 지역에서 의료 접근성 개선과 장애아동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다목적 장애아동 치료센터를 구축하고 기아 차를 활용한 방문 재활치료와 보호자 대상 홈케어 교육을 운영했다.
또 특산물 종자를 지원하고 농산물 운송과 유통을 지원해 장애아동 가정의 소득 증대도 도왔다. 이를 통해 약 4,300명이 의료 서비스와 소득 증진 지원을 받았다.
짐바브웨 웨자 지역에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농업과 광업 기반 구축에 나섰다. 태양광 기반 수자원 시설과 관개시설, 양어장 등을 조성하고 시설 운영과 유지보수 교육을 실시했다. 광업 분야에서는 채굴 장비와 안전 장비를 지원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술과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 효과를 경험하고 자립 역량 교육을 받은 주민은 약 3만4,000명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사회가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5개 거점도 2027년까지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