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0만㎞ 운행 김주창 씨
 -매달 예방점검 하는 게 비결

 100만㎞ 무사고 주행을 기록한 이스즈 엘프 트럭이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단 한번도 고장이 없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일 이스즈 국내 공식 판매사 큐로모터스에 따르면 인천에서 전남 장성까지 매일 750㎞를 운전하는 김주창(50) 씨의 엘프 트럭은 지난 5년간 아무런 문제 없이 100만㎞를 달렸다. 비결은 매달 받고 있는 예방 점검이다. 문제가 생기기 전 미리 조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 

 김 씨는 "단 한 번도 견인 경험이 없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매일 장거리를 달렸지만 차가 한 번도 길 위에서 멈춰서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가 이스즈 엘프를 선택한건 자동화변속기(AMT)와 내구성 때문이다. AMT는 오르막에서 자동과 수동을 필요에 따라 전환할 수 있어 운전자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이스즈의 5톤 트럭인 포워드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엘프를 5년간 경험한 게 계약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이미 검증된 내구성과 신뢰성을 계속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큐로모터스는 이스즈에 대해 2년 또는 16만㎞ 기본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출고 후 5개월 또는 1만㎞ 내 차에는 1회에 한해 무료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