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獨 IAA서 차세대 iX3 공개한다

입력 2025년08월12일 09시42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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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노이어클라쎄, 차세대 기술 대거 탑재
 -올해 말 본격 양산 계획

 

 BMW그룹이 오는 9월 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세대 iX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차는 BMW의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쳐 노이어클라쎄를 기반으로 한 첫 양산차로 올해 말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메세 뮌헨 전시장(IAA 모빌리티 서밋)과 도심의 막스요제프 광장(BMW 오픈 스페이스)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iX3는 양쪽 전시공간 모두에서 전시될 예쩡이며  BMW의 차세대 기술과 지속가능성 전략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BMW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신형 디스플레이 시스템 BMW 파노라믹 비전, 최신 운영체제 BMW OS X가 첫 시연된다. 특히 iX3에 처음 적용되는 양방향 충전(V2H·V2G) 기술이 소개되며 차 배터리를 가정이나 전력망에 공급하는 실증 사례도 마련된다. BMW는 가정용 월박스 충전 서비스와 공공 충전 인프라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메세 뮌헨의 BMW 전시관(약 2,000㎡ 규모)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BMW 파노라믹 i드라이브, 고성능 컴퓨팅 유닛 하트 오브 조이를 통한 주행 역학 제어, 6세대 고전압 배터리 등 전기화 핵심 기술이 공개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를 담아 1961년 IAA에서 데뷔했던 오리지널 노이어 클라쎄 차종인 BMW 1500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장에는 iX3 외에도 M5 투어링,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 순수전기차 iX·i4·i5·i7과 BMW 모토라드의 전기 스쿠터 CE02·CE04, 콘셉트 비전 CE가 함께 전시된다. BMW 벨트에서는 초급속 충전 스테이션 공개와 전문가 강연이 진행되며 BMW 박물관은 방문객을 위한 무료 디지털 투어 콘텐츠 디지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BMW그룹은 이번 전시에 자원 재활용과 재사용 원칙을 강화한 순환경제 전략도 반영했다. 오픈 스페이스 설치물 자재의 약 80%를 재사용·장기 사용 가능 소재로 조달했으며 서밋 전시관은 마모가 큰 일부 부위에만 일회성 자재를 사용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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