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21일 새로운 스페셜 모델 296 스페치알레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핵심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700마력의 V6 엔진과 180마력의 전기모터로 구성되며 296 GTB 대비 출력은 50마력 증가해 총 880마력을 발휘한다. 또 탄소섬유, 티타늄 등 레이싱에서 검증된 경량 소재들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중량을 무려 60kg나 줄였다. 여기에 전기모터는 고전압 배터리 충전과 순수 전기 주행(최대 25km)을 지원한다. 신차 개발에는 공기역학 솔루션도 적극 반영했다. 후면부에는 FXX-K와 296 챌린지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드 윙과 새로운 액티브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또 고속 주행 시 후방 안정성을 높여주는 미디엄 다운포스 포지션도 새롭게 도입했다. 전면부에는 에어로 댐퍼 시스템과 296 GT3에서 파생한 프런트 루버를 적용해 휠 하우스 내부 압력을 낮추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