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 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프로젝트 스페이스 라인에서 EV5를 사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신차는 정통 SUV 바디 타입을 적용한 전기차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기능과 공간 활용능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10㎜ 전폭 1,875㎜, 전고 1,675㎜, 휠베이스 2,750㎜를 갖췄으며 81.4㎾h NCM 배터리와 160㎾급 전륜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장 460㎞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350㎾ 충전기 이용 시 10%에서 80%까지 약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EV5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4,855~5,340만원이며 보조금을 반영한 실구매가는 4,00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