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 이달 신규 투자 200억원 확보

입력 2025년12월29일 08시2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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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주주 더해 산업은행도 참여
 -프리 IPO 4주만 성과..누적 투자 752억원
 -"내년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 시행 목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이달 초 프리 IPO를 시작한지 4주 만에 200억원의 투자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100억원, 신규 투자자인 산업은행이 10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현재까지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752억원에 달한다. 

 

 라이드플럭스는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들과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초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200억 원 선제 확보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종 투자 유치 금액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를 통해 E2E(End-to-End) 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상용화 준비 등 다양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내년 중 프리 IPO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투자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라이드플럭스의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장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드플럭스는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무인 자율주행 시험 실증을 통해 누적 2,300시간 이상의 자율두행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 중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내년에는 자체 실증을 넘어서 공개 서비스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물 운송 분야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미들마일 자율주행 유상 화물 운송도 시작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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