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iX5 수소차 2028년 양산 준비

입력 2026년04월09일 10시0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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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 저장 기술 공개..실용성 강조

 

 BMW그룹이 차세대 수소 저장 기술을 공개하며 수소차 실용성 개선에 나섰다. 주행거리와 공간 활용, 생산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BMW는 ‘BMW iX5 하이드로젠’을 통해 새로운 수소 저장 기술 ‘BMW 하이드로젠 플랫 스토리지’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기존 원통형 탱크 대신 평면형 구조를 적용해 차량 내 배치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약 750㎞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실내 공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신규 저장 시스템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의 고압 탱크 7개를 병렬로 연결해 하나의 구조체로 통합한 방식이다. 중앙 메인 밸브를 통해 압력을 제어하며 700bar급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차체 구조 내부에 배치됐다. 저장 용량은 최소 7㎏ 이상이며 완전 충전까지 약 5분이 소요되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BMW는 해당 시스템이 6세대 e드라이브 고전압 배터리와 호환되며, 내연기관과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동일 생산 라인에서 혼류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설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행 성능 측면에서는 3세대 연료전지 기술과 함께 차세대 구동 및 제어 시스템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와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이 적용돼 응답성과 주행 정밀도를 강화했다. BMW는 향후 차세대 X5 라인업에 수소 연료전지 버전을 포함해 총 5가지 파워트레인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028년부터 iX5 하이드로젠의 양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요아힘 포스트 BMW 그룹 개발 총괄은 “새로운 수소 저장 시스템은 공간 활용과 파워트레인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며 “고객이 다양한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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