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1Q 204만8,900대 판매..전년 比 4%↓

입력 2026년04월14일 10시26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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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중국·아시아 판매 감소가 원인
 -유럽 판매는 증가세..점유율 방어

 

 폭스바겐그룹은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04만8,900대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에도 지역별로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서유럽은 4.2%, 중앙 및 동유럽은 7.6% 증가했으며 독일 역시 4.8% 증가레로 전체 인도량을 끌어올렸다. 이 외 남미도 7.0% 증가세를 나타내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북미는 13.3%, 중국은 14.8% 감소하며 글로벌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14.1%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동화 부문에서는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1분기 순수전기차(BEV) 인도량은 20만 대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으나 유럽에서는 11.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유럽 BEV 점유율은 19%에서 20%로 상승했다. 


반면 중국과 미국에서는 전기차 시장이 위축됐다. 중국은 현지 신차 출시를 앞둔 과도기 영향으로 BEV 인도량이 63.8% 감소했고 미국은 보조금 종료와 관세 영향으로 80% 감소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글로벌 PHEV 인도량은 10만9,000대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전기 주행거리 최대 143㎞ 수준의 2세대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로는 스코다가 14.0%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폭스바겐 상용차도 10.1% 늘었다. 반면 아우디(-6.1%), 포르쉐(-14.7%)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마르코 슈베르트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중동 지역 전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에서 혼란이 발생했으나 이것이 그룹 전체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라며 "향후 몇 달간 유럽의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와 중국 현지에 출시할 전기차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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