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페노메노’로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 받았다

입력 2026년06월09일 08시5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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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 엘레강트' 디자인
 -레드닷 어워드 최고 영예 차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단 29대만 제작한 퓨오프 제품 ‘페노메노’로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2026’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밋챠 보커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디자인 디렉터는 “페노메노는 우리의 디자인 언어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확장한 스타일의 선언문이다. 기대를 뛰어넘으면서도 성공적인 한정 생산 모델들의 혈통을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하게 계승하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면서도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전통을 더욱 강력하게 강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산업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인 레드닷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세 부문에 걸쳐 전 세계 수천 개 출품작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품질, 창의성, 비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작품에만 수여되는 최고 영예다. 시상식은 오는 7월7일 독일 에센의 알토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언어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품이다.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하이퍼 엘레강트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모든 요소를 본질로 환원하면서도 형태적 순수성과 최고의 기능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대형 레이싱 스타일 에어 인테이크와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주간주행등(DRL) 시그니처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람보르기니 로고에 사용된 황소의 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또 Y자형 그래픽을 비롯한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카본 파이버 프런트 스플리터와 날카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를 시각적으로 연결한다.

 

 측면 실루엣은 차 전체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연속된 캐릭터 라인으로 정의한다. 이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에센자 SCV12의 롱테일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런칭 리버리 컬러인 지알로 크리우스는 상부 볼륨을 강조하며, 하부 카본 파이버 요소와 레이싱 기술에서 파생된 공력 장치는 성능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

 

 파워트레인은 자연흡기 V12 엔진이 기본이다. 여기에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총출력 1,08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4초, 시속 200㎞까지는 6.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50㎞/h를 넘어선다. 또 마력당 1.64㎏의 중량비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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