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칸 라이언즈 2년 연속 최고 영예

입력 2026년06월28일 15시3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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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키 알람' 오디오 및 라디오 부문 그랑프리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6'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푸에르토리코 현지 캠페인 '코키 알람(Coquí Alarmed)'이 오디오·라디오(Audio & Radio) 부문 그랑프리(Grand Prix)를,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전 캠페인 '이름 없는 숲(Forests Without Names)'이 크리에이티브 데이터(Creative Data) 부문 동상(Bronze Lion)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그랑프리를 수상한 '코키 알람'은 현대차 푸에르토리코가 지역 문화에 기반해 제작한 현지 맞춤형 브랜드 캠페인이다. 관광객들이 현지의 상징인 코키(Coquí) 개구리 울음소리를 소음으로 인식했던 사회적 이슈에 착안해, 렌터카 문 잠금 알림음을 실제 코키 개구리 소리로 바꾸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유도했다.

 

 현대차는 관광객이 가장 자주 접하는 렌터카 이용 경험에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접목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했다. 단순한 기능음 변경을 넘어 푸에르토리코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활용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부문에서 동상을 받은 '이름 없는 숲'은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바다숲에 이름을 부여하고 이를 지도 서비스에 반영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육상 숲과 달리 인지도가 낮았던 해조류 생태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시각화해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바다숲 지도에는 새롭게 명명된 바다숲의 위치와 명칭은 물론, 위성 기반 해조류 분포 정보와 해양 환경 데이터, 보호구역 지정 여부 등 관리 정보도 함께 담겼다.

 

 '이름 없는 숲'은 이번 동상 수상 외에도 디자인(Desig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모두 5개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창의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2년 연속 그랑프리를 포함한 칸 라이언즈 수상은 현대차가 지속해온 창의적 시도와 브랜드 마케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시작된 칸 라이언즈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2만5,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광고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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