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IAS 2026] 유럽 전략형 아이오닉3, 실물은 이런모습

입력 2026년07월29일 19시14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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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전략형 전기차가 현지에 등장한 이유는...

 

 29일 탕그랑 인도네시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6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의외로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하지 않는 차다. 올해 유럽에서 베일을 벗은 아이오닉3가 그 주인공이다. 

 


 

 아이오닉3는 유럽 현지 전략형 전기차다. 인도네시아 출시 계획도, 판매 일정도 없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인도네시아까지 이 차를 가져온 이유는 분명했다. '무엇을 파느냐'보다 '어떤 브랜드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이번 GIIAS에서 "모든 소비자는 서로 다른 이동 요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출퇴근부터 대가족 이동, 장거리 여행까지 소비자마다 필요한 차는 다르며, 하나의 파워트레인으로 모든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이 현대차의 철학이다.

 

 그래서 현대차는 현지에서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갖춘 풀 라인업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크레타와 스타게이저, 스타리아,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현지 소비자 성향에 맞춘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현지 생산 7인승 전기차 네이라 프로토타입과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아이오닉3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B세그먼트 전기 SUV다. 유럽 시장의 높은 환경 규제와 도심 주행 환경을 고려해 콤팩트한 차체와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합리적인 가격과 긴 주행거리, 최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한 제품이기도 하다.

 

 디자인 역시 아이오닉 브랜드의 최신 방향성을 담았다. 픽셀 그래픽을 활용한 조명과 간결한 차체 비율,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은 상위 모델인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으로 이어지는 디자인 언어를 공유한다. 실내는 평평한 바닥과 다양한 수납공간, 소프트웨어 중심 인터페이스를 통해 작은 차급 이상의 공간 활용성을 강조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 관계자는 "아이오닉3를 인도네시아에서 선보인건 브랜드 이미지를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라며 "현대차가 세계 각 지역에 맞는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현지 매체 기자는 아이오닉3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 "유럽 공개 소식을 매체를 통해 접했던 차를 실제로 보니까 흥미롭다"며 "인도네시아에 팔지 않을 것이라는게 아쉽지만 마음에 드는 차"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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