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긍정적 평가 이어져
-글로벌 30개 완성차 브랜드에도 공급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 UHP 라인업 유럽 출시 20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1991년 처음 론칭한 벤투스는 이후 2005년 벤투스 UHP 라인업 1세대 벤투스 S1 에보로 유럽 땅을 밟았다. 작년 11월에는 최신 4세대 제품 출시로 현지 스포츠카 및 슈퍼카 오너들에게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벤투스 에보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한 최적 컴파운드 채택으로 특정 성능 향상 시 다른 성능이 저하되는 트레이드 오프를 극복한 점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뛰어난 제동력과 코너링, 연비 효율, 마일리지 성능 등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고성능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기술력은 유럽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올해 5월 벤투스 에보의 독일 아우토 빌트 주관 타이어 비교 테스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 등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을 포함해 현재 글로벌 30여개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벤투스 유럽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브랜드 체험 행사도 개최했다. 지난 7월 유럽 자동차 전문 인플루언서 초청 벤투스 익스피리언스를 열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한국 경기 참관,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서의 시승 체험 행사 등을 제공했으며 앞선 4월 독일에서 벤투스 에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5를 개최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벤투스 에보, 벤투스 S1 에보 Z, 벤투스 S1 에보3 등을 판매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트랙과 일상을 아우르는 초고성능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성환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