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아틀란트럭, 배송 경유지 100곳까지 확대

입력 2026년03월12일 12시2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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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 리스트 업로드로 다중 경유지 자동 설정
 -운행 효율 개선..연료비 절감 효과 기대

 

 맵퍼스가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트럭’의 배송 순서 최적화 기능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송 기사들은 본사나 물류센터에서 전달받은 엑셀 배송 리스트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경유지 100곳을 자동으로 불러오고 출발지와 최종 목적지를 포함한 배송 경로를 한 번에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능 확대는 편의점과 식자재, 프랜차이즈 매장 등 다수 배송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라스트마일 배송 환경이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배송 기사들의 경로 설정 부담을 줄이고 운행 효율은 높아질 것으로 맵퍼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화물차주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불필요한 우회 주행과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

 

 물류 현장에서는 한 번 상차한 물량을 여러 지점에 나눠 배송하는 ‘밀크런(Milk Run)’ 방식이 확대되는 추세다. 편의점, 식자재, 프랜차이즈 매장뿐 아니라 마트, 생수, 의약품 배송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며 배송 지점이 자주 변경되는 업무에서 효율성이 높다. 실제 배송 기사들은 하루 평균 30~40개 이상의 배송지를 설정해 운행하지만 일반 내비게이션은 평균 5개 정도의 경유지만 지원해 다수 배송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틀란트럭은 이러한 운행 환경을 반영해 지난 2024년 7월 업계 최초로 50개 다중 경유지 기능을 도입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100개까지 확대했다. 맵퍼스에 따르면 사용자 인터뷰 결과 해당 기능을 활용할 경우 배송 준비 시간이 평균 1시간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 경로를 직접 계산하던 시간이 최대 2시간에서 약 30분 수준으로 줄어든 사례도 확인됐다. 배송 지점 수 증가로 매출이 약 20% 이상 늘어난 사례도 있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트럭은 화물차주들의 의견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고유가 시대에 운행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맵퍼스가 2016년 선보인 아틀란트럭은 2021년 전용 앱 출시 이후 회원 20만명, 누적 실주행 데이터 4,000만건을 확보한 화물차 특화 내비게이션으로 성장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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