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e스포츠팀 GMR e스포츠 출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공식 e스포츠팀 ‘GMR e스포츠’를 출범하고 실차 기반 내구레이스와 가상 레이싱을 연계한 활동에 나선다. 세계 내구선수권(WEC) 하이퍼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축해온 브랜드 경험을 e스포츠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8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FIA WEC 공식 게임인 르망 얼티밋 개발사 모터스포츠 게임즈와 협력해 GMR e스포츠를 운영한다. 팀은 르망 얼티밋 온라인 챔피언십과 WEC 스페셜 이벤트 등 공식 가상 레이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출전 차는 GMR-001 하이퍼카의 가상 버전이며 실차와 동일한 리버리를 적용한다. 제네시스는 실전 레이스팀과 e스포츠팀 간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GMR 이스포츠는 주전 드라이버 6명과 리저브 드라이버 1명으로 구성된다. 팀 운영 역시 실전 내구레이스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꾸려진다. 팀장에는 네덜란드 출신 콜린 스포크가 선임됐다. 그는 포뮬러 심레이싱(FSR) 월드챔피언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라이버 역할과 함께 기술 개발 업무도 맡는다. 덴마크 출신 예스퍼 페데르센과 슬로베니아 출신 예르네이 시몬치치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국내 드라이버들도 합류한다. 현대 N 페스티벌 출신 권혁진, 김규민, 김영찬과 17세 드라이버 강록영이 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규민은 2024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 챔피언 출신이며 김영찬은 2025 시즌 해당 타이틀을 이어받았다. 두 선수는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e스포츠 부문 국가대표로 참가한 경험이 있다.
시릴 아비테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GMR e스포츠 출범은 팀과 브랜드를 더 다양한 관객층과 연결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가상 레이스 활동이 실전 레이스 프로그램과 함께 브랜드 경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4월 FIA WEC 개막전에서 GMR-001 하이퍼카를 앞세워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번 e스포츠팀 운영 역시 내구레이스 팬층 확대와 브랜드 접점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