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슈퍼크루즈, 지구·달 2,100회 왕복했다

입력 2026년05월08일 09시4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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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주행거리 16억㎞ 달성
 -2028년 시선 개입 없는 자율주행 도입 목표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 누적 주행거리가 10억 마일(약 16억㎞)을 넘어섰다고 4일 GM 한국사업장이 밝혔다. 

 


 

 GM은 현재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23개 차종, 약 75만대 규모의 슈퍼크루즈 탑재차를 통해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를 약 2,100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GM 측은 실제 도로 환경에서 축적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가 손을 스티어링 휠에서 뗀 상태로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GM은 이를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로 이어지는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GM은 오는 2028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운전자의 시선 개입이 필요 없는 ‘아이즈 오프’ 기반 주행 기술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뿐 아니라 내연기관 기반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라쉬드 하크 GM 자율주행 부문 부사장은 “10억 마일의 핸즈프리 주행 기록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슈퍼크루즈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로 이어지는 핵심 기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 GM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소비자들은 약 2,870만건의 주행에서 총 710만시간 동안 슈퍼크루즈를 사용했다. 핸즈프리 주행 거리만 약 8억㎞ 수준이다. 이용 패턴 분석 결과 평균 핸즈프리 유지 시간은 약 24분으로 전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은 매주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85%는 월 1회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최근 1년 동안 슈퍼크루즈 탑재 차 규모가 약 70% 증가했고 일일 사용자 수 역시 80%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차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첨단 주행 기술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M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간 일대 고속도로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시험도 병행 중이다. 200대 이상의 개발차를 활용해 제한적 공공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시험차에는 안전 요원이 탑승한다고 밝혔다.

 

 한편, GM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통해 슈퍼크루즈를 처음 도입했으며 최근 출시된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도 해당 기능을 적용했다. GM은 향후 국내 판매 차종에도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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