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산차 판매, 68만9,495대로 전년 동월 非 껑충

입력 2025년05월02일 21시10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수출 ↑

 -신차 효과 및 해외 시장서 우수한 판매 주효

 

 4월 국산차 판매는 총 68만9,495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상승했다. 내수는 12만8,639대를 기록하며 8.1% 올랐고 수출 역시 56만856대로 1.0% 증가했다. 내수는 각 브랜드별로 경쟁력 있는 신차 효과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 시장으로 적극 눈을 돌린 결과 수출에 있어서도 청신호를 키웠다. 다음은 국산 완성차 브랜드 5사가 공개한 4월 판매량.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7,510대, 해외 28만5,82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총 35만3,33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증가, 해외 판매는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만7,5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080대, 쏘나타 4,702대, 아반떼 7,099대 등 총 1만8,491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6,662대, 싼타페 6,354대, 투싼 5,223대, 코나 2,722대, 캐스퍼 1,455대 등 총 2만 5,728대 판매됐다.

 

 이와 함께 포터는 5,372대, 스타리아는 3,72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73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40대, GV80 2,927대, GV70 3,093대 등 총 1만 1,504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한 28만 5,82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향후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등 신차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각 시장 별 현지화 전략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책을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아

 기아는 2025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005대, 해외 22만3,113대, 특수 31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7만4,4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4% 증가, 해외는 4.6% 증가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쏘렌토로 8796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62대, K5 3,581대, K8 2,566대 등 총 1만 2,41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592대, 스포티지 6,703대, 셀토스 5,101대, EV3 3,057대 등 총 3만 5,15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30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438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22만 3,11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1,03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제품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442대, K3(K4 포함)가 1만6,666대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특수 차는 국내에서 80대, 해외에서 239대 등 총 319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2025년 4월 한 달 동안 내수 5252대, 수출 5175대로 총 1만42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성장한 내수 실적은 4375대를 판매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이와 함께 2026년형으로 거듭난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전월 대비 15.5% 증가한 433대가 판매돼 힘을 더했다. 특히, 2026년형 아르카나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기능으로 구성해 업그레이드한 상품성과 함께 새로 추가한 에스프리 알핀 트림으로 이미지를 환기시켰다.

 

 이 외에도 4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르노코리아 차 네 대 중 세 대는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듀얼 모터를 적용한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갖춘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는 한 달간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테크 3858대,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E-테크 101대 등 총 3959대가 팔려 르노코리아 4월 내수 판매량의 75.4%를 점했다. 뒤를 이어 중형 SUV QM6는 총 385대, 중형 세단 SM6는 총 39대를 기록했고 상용차 마스터 밴은 2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아르카나 5167대를 중심으로 총 5175대가 선적됐다. 전년 동월 대비 41.1% 감소했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141.8% 상승한 수치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5월로 예정된 본격적인 수출 선적을 앞두고 일부 수출 시장에 미리 배정한 사전 선적 물량이 지난 달 수출 실적에 포함됐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4월 내수 3,546대, 수출 5,386대를 포함 총 8,932대를 판매 했다. 회사는 이러한 실적을 두고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혼류 생산으로 인한 생산 라인 조정 및 일부 국가 선적 이월에 따른 일시적인 수출 물량 축소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5% 증가했다.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3% 감소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현지 신차 론칭 및 마케팅 활동 강화로 독일과 튀르키예, 스페인 등에서 판매 물량이 늘며 올 1월 이후 5,000대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었다.

 

 한편, KGM은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 접점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출 시장 대응을 위해서는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 론칭 및 시승행사, 우수 딜러와 11개국 대리점을 초청해 평택공장 라인 투어 및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무대를 향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M한국사업장

 내수는 총 1,326대를 판매하면 전년 대비 41.0% 감소했다. 실적을 리드한 건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총 1,079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6%, 전년 동월 대비 37.9% 떨어졌다. 뒤이어 트레일 블레이저 209대, GMC 시에라 26대, 콜로라도 10대 순이다.

 

 해외 판매는 총 4만318대를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2% 올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떨어진 수치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총 2만7,723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2,595대가 판매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0.5%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3% 감소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