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일렉트릭, 獨 아우토빌트 평가 압도적 1위

입력 2026년04월23일 13시32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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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 전기차 비교 평가, 7개 전 항목 1위
 -동급 대비 우수한 전비 경쟁력 입증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진행한 소형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전 항목 1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을 거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비롯한 시트로엥 ‘e-C3’, BYD ‘돌핀 서프’ 등 유럽 시장의 주요 소형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개 항목, 총 800점 만점의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적용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7개 전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고 총점 558점을 획득하며 2위 돌핀 서프(503점)와 3위 e‑C3(501점)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아우토빌트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탁월한 전력 소비 효율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아우토빌트의 실주행 테스트에서도 6.71km/kWh의 실측 평균 전비를 기록해 e-C3(5.49km/kWh)와 돌핀 서프(5.10km/kWh) 대비 약 20~30% 이상 높은 효율을 보였다. 해당 실측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환산한 실주행 거리 역시 308km로 e-C3(241km)와 돌핀 서프(253km)를 크게 앞질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보였으며 특히 바디 항목 내 다용도성 평가에서 8점을 기록해 두 경쟁 차종(각각 2점)을 큰 격차로 앞섰다. 2열 슬라이딩 시트와 조수석 완전 폴딩 기능을 통해 탑승과 적재 상황에 따라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 100km/h에서 정지까지의 제동 거리는 35.8m로 라이벌 대비 최대 3m가량 짧았으며 여기에 정교한 조향 성능까지 더해져 주행성능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1위는 물론, 전 항목 1위를 기록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완성도 높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아우토빌트가 함께 진행한 ‘출퇴근 및 가성비 중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차’ 평가에서도 르노 ‘4 E-테크’, 피아트 ‘그란데 판다 일렉트릭’, 시트로엥 ‘e-C3’, BYD ‘돌핀 서프’, 리프모터 ‘T03’ 등 5개 경쟁 차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유럽 경형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9,447대를 판매해 세그먼트 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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